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는 부자가 있었는데 아들을 낳아 잔치를 하려고 했다. 그러나 잔치는 아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러한 기회에 동네 사람들을 대접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큰 아들이 아버지에게 “아버지! 이번 잔치에는 가난한 사람들을 초청해 상석에 앉혀 대접하지요” 했다. 그러자 아버지가 이렇게 말했다.
“이번 잔치에는 가난한 사람이나 부자를 다 초청해 가난한 사람들은 골방에서 대접을 하고, 부자들은 상석에 자리를 마련하여 대접할 것이다. 왜냐하면 가난한 사람들은 잔치에 잘 먹으러 오는 것이다. 그래서 골방에 자리를 마련하여 눈치 보지 말고 마음껏 먹게 해야 하고, 부자가 잔치에 오는 것은 대우 받으러 오는 것이기에 보이는 상석에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 그래야 돌아 갈 때는 둘 다 만족할 것이다”
그래서 모두에게 적당하게 대접을 잘했다는 것이다. 바로 덕을 세우는 모습이었다.
(옮겨온 글)
“높은 덕성이란 일시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끊임없는 노력에 의해서만 얻어지는 것이다. (톨스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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