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그리스의 설화에, 한 여인이 현실 세계의 삶을 마치고 사후 세계로 가기 위해서 그 경계를 짓고 있는 스탁스 강 앞에 섰다.
그 때 웨이론이라는 요정이 나타나 여인에게 말했다.
“스탁스 강을 건너기 전에 미틀스 계곡의 물을 한 번 드셔보셔요.
이 세상의 모든 고통을 잊을 수 있어요.”
“이 세상의 모든 고통을 잊는 물이라면 마시겠어요.”
“그러면 이 세상의 모든 기쁨도 잊어버리게 됩니다.”
“전 이 세상의 모든 실패의 기억들을 지우고 싶어요.”
“그러면 당신의 모든 성공의 기억들도 함께 망각하게 됩니다.”
“저는 빨리 세상의 모든 상처를 잊고만 싶습니다.”
“그러면 당신은 모든 사랑도 망각하고 말 것입니다.”
여인은 요정의 마지막 말에 조용히 생각을 했다. 그리고는 “그렇다면 저는 그 샘물을 마시지 않겠어요.”라고 대답했다.
우리는 이 설화를 통해 인생의 법칙을 배운다. 인생 속에 고통과 실패, 상처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과 동시에 기쁨과 성공, 사랑이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이동원목사)
“우환은 사람을 만들고, 안락은 악마를 만든다. (영국 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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