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믿음의 연단

3406 2022. 6. 13. 10:04

미국 일리노이주의 셜리 웹 할머니는 관절이 안 좋아 제대로 걷지를 못했다. 마당에서 문까지의 몇 개 안되는 계단도 난간을 잡지 않으면 올라갈 수 없었다. 하루는 이런 할머니의 모습을 보고 손녀가 안타까운 마음에 이런 말을 했다.

“할머니, 운동을 시작해 보는 게 어때요? 나이가 들어서 하는 운동도 효과가 있다 그러던데요?”

 

“걷지도 못하는데 무슨 운동을 할 수 있겠니?”라고 거절 했지만 손녀가 워낙 간곡히 부탁하는 통에 근처 피트니스 센터에 등록을 하고 매일 운동을 나갔다.

 

​물론 처음에는 아령을 들고 몸을 움직이는 일이 쉽지는 않았다. 그러나 하루씩 지날수록 몸 상태가 놀랄 만큼 좋아졌고, 2년이 지나자 셜리 할머니는 100kg의 바벨을 들어 올릴 정도로 몸 상태가 좋아졌다. 자신감이 생긴 셜리 할머니는 바벨 들기 대회까지 참가했는데 111kg을 들어 고령자 중에서 역대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

 

우리의 몸도, 신앙도 사용하면 할수록 더욱 강해진다. 나의 미래를 속단하지 말고 주님이 오늘 주시는 은혜를 따라 조금씩이라도 연단해 나가자.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신다.

(김장환 목사,)

 

“믿음을 가진 태도는 사실보다 더 중요하다.(칼 메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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