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환영해야 할 이유

3406 2022. 6. 28. 10:58

한 유능한 청년이 좋은 조건으로 회사에 입사했다. 그런데 입사를 하자마자 더 많은 돈을 주겠다며 다른 회사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왔다.

 

어렵게 들어온 회사였지만 돈을 더 준다는 말에 청년은 입사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사직서를 냈다. 그러나 청년을 스카우트한 회사에서는 이리저리 따져만 보다가 입사를 시켜주지 않았다.

 

염치가 없었지만 전에 다니던 회사만한 곳이 없다는 걸 깨달은 청년은

사직서를 냈던 회사에 다시 찾아와 제발 써달라고 사정했고, 사장은 별말 없이 청년을 다시 받아줬다.

청년이 나간 뒤 비서가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

 

“저희 회사를 우습 게 보고 예의 없이 행동한 저 청년을 왜 다시 받아주신 겁니까?”

“그야 안 받으면 우리가 손해지. 저 청년은 며칠 사이 세상 물정을 알았고,

자기 자신의 위치를 깨달았네. 짧은 시간에 이렇게 성장한 사람을 놓칠 수야 없지.”

 

전도를 하고 양육을 하다 보면 아무리 사랑과 관심을 쏟아 부어도 떠나는 많은 사람들을 보게 된다. 몇 번이고 반복되는 양육과 전도에 지칠 수도 있지만 그 과정을 통해 주님을 알아가며 결국엔 온전한 믿음으로 서게 될 줄을 믿으라.

(김장환 목사)

 

“개미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그러나 개미보다 훌륭한 스승은 없다. (프랭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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