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업가에게 심각한 알코올 의존증으로 고생하는 아들이 있었다.
갖은 수단과 방법으로도 아들의 병을 고칠 수 없었던 부모는 목사이었던 삼촌에게 아들을 맡겼다.
삼촌은 아버지가 번 재산을 탕진하며 몸과 마음이 점점 병들어가던 조카를 단 한 마디도 책망하지 않았다.
만날 때마다 따뜻한 위로와 눈빛을 전해주고, 말없이 안아주며 조카를 위해 기도했다.
처음에는 가문의 재산을 탐내는 삼촌의 계략이라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 모든 행동이 참된 사랑이라는 것을 아들도 깨달았다.
그리고 다음 날 아들은 온 가족을 불러 모아 그 앞에서 술병을 들고 이렇게 말했다.
“다시는 술병의 마개를 따지 않겠습니다. 지금부터 나는 술을 끊겠습니다.”
코카콜라를 만든 아서 캔들러의 아들인 캔들러 주니어의 이야기이다.
캔들러 주니어는 그날부로 술을 끊고 새사람이 됐고,
그 날에 선언했던 술병은 가보로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고 한다.
진정한 변화는 외면이 아닌 내면의 변화이며 그 동력은 변함없는 사랑이다.
죄인인 나를 찾아와 용서하고 사랑하신 주님의 사랑을 생각하며
다른 사람을 정죄하기보다는 더 사랑하고, 더 배려하시오.
(김장환 목사)
“사랑은 법률이 없더라도 잘 지배할 수 있다. (로마 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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