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웨스트민스터 대성당 지하 묘지에는 이런 글이 적혀있다.

3406 2022. 9. 16. 10:06

모든 것은 나로부터 시작 된다

 

“내가 젊고 자유로워서 상상력에 한계가 없을 때

나는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꿈을 가졌었다

좀 더 나이가 들고 지혜를 얻었을 때

나는 세상이 변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내 시야를 약간 좁혀 내가 살고 있는 나라를 변화시키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그것 역시 불가능한 일이였다.

황혼의 나이가 되었을 때 나는 마지막 시도로

나와 가장 가까운 내 가족을 변화시키겠다고 마음을 정했다

그러나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다.

 

이제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자리에 누운 나는 문득 깨닫는다.

 

만약 내가 내 자신을 먼저 변화시켰더라면

그것을 보고 내 가족이 변화되었을 것을

또한 그것에 용기를 얻어 내 나라를 더 좋은 곳으로 바꿀 수 있었던 것을

그리고 누가 아는가 세상까지도 변화되었을지!

모든 것은 나로 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모든 것은 내 안의 문제다.”

 

“나의 의무는 나를 새롭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나를 하나님이 만드실 가장 완전한 최고의 모습으로 회복하는 것이다. (로버트 브라우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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