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팔이 없는 장애를 딛고 미식축구선수가 된 로니 웨스트가 살아온 4반세기의 삶은 끊임없이 자기와의 싸움이었다.
그는 어머니의 약물복용으로 태어날 때부터 두 팔이 없이 태어났다. 그러나 그는 그런 장애에도 불구하고 여섯 살 때부터 수영을 하여 10년간 장애인 체육대회에 출전했으며, 미식축구사상 처음으로 두 팔이 없는 미식축구선수가 되었다.
장애인수영대회에서 5개의 세계기록을 보유한 웨스트는 "나는 두 팔이 없다. 그렇지만 스포츠를 좋아하며 내 스스로 만능 스포츠맨으로 자부한다."라고 거침없이 말한다.
미식축구선수가 쉽지만은 않았다. 포지션이 키커라고 했지만 가끔 태클을 해야 했고 필드골 시도도 봉쇄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를 가장 괴롭히는 것은 역시 팔 없는 장애인을 키커로 내세웠다는 상대선수들의 비난이었다.
그의 동료들은 그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으며, 그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자신감을 가졌다. 그는 "이 세상에는 왼손잡이가 많이 있는데 나는 왼발잡이다."는 농담도 하는 자신에 찬 삶을 살고 있다.
(옮겨온 글)
“큰 인물이 되기 위해서는 수많은 장애를 극복하려는 결심만을 해서는 안 된다. 헤아릴 수 없는 반대와 패배를 직면해서도 그 장애를 극복해 보이려는 결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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