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왕의 생각

3406 2022. 12. 17. 11:34

조엘 오스틴이라는 목사가 쓴 책이 있다. 그 책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한 유명한 골프선수가 사우디아라비아 왕의 초대를 받았다. 왕은 자신의 전용 비행기를 미국까지 보내 그를 데려왔다. 둘은 며칠 동안 골프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골프선수가 돌아갈 때가 되자, 왕은 비행기에 오르려는 그를 세워놓고 물었다.

“귀중한 시간을 내서 저를 찾아주셨으니 선물을 드리고 싶습니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말씀하십시오.” 골퍼는

“아닙니다. 이렇게 환대해 주신 것으로 충분합니다. 제가 무엇을 더 바라겠습니까?” 그러나 왕은 고집을 꺾지 않았다.

“아닙니다. 꼭 선물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야 선생님이 이 여행을 평생 기억하실 테니까요.” 골프선수는 왕의 고집을 꺾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렇다면 골프채가 좋겠습니다.”

 

고국으로 돌아가는 내내 골퍼는 왕이 어떤 골프채를 보낼까 궁금했다.

'내 이름을 새긴 순금 골프채? 다이아몬드 보석이 여기저기 박힌 골프채? 세계 최고 갑부인 사우디아라비아 왕이 보내는 선물을 얼마나 대단할까?'

골퍼는 궁금해 견딜 수 없었다. 집에 돌아온 골퍼는 날마다 우편함을 확인 했지만 골프채는 좀처럼 도착하지 않았다. 마침내 몇 주 후에 사우디아라비아 왕이 서명한 편지가 도착했다.

“아니, 기대하던 골프채는 어디가고 달랑 편지 한 장이라니!” 그는 실망하면서 봉투를 열었다. 그 안에 무엇이 있었을까? 놀랍게도 안에는 미국에 있는 커다란 골프코스를 선물로 주는 기증서가 들어있었다.

 

이 이야기를 하면서 조엘 오스틴은, “왕의 생각은 우리와 차원이 다르다.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왕 중의 왕이시다. 우리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섬긴다. 그렇기에 우리 인생을 향하신 하나님의 꿈은 우리의 상상보다 훨씬 크고 넓다. 그런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큰 꿈을 그렇게 꾸지 말라는 법은 없다.”고 말했다.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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