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하나의 재능, 아홉의 노력

3406 2023. 1. 30. 10:18

중국 당나라 때 천재 시인인 '이태백'이 한 때 글이 잘 써지지 않아 붓을 꺾고 유랑을 할 때가 있었다. 유랑하던 어느 날 산중 오두막집에서 하룻밤을 머물게 되었다. 아침이 되었는데 오두막집에 살고 있는 노인이 아침부터 뭔가를 숫돌에 열심히 갈고 있었다. 이태백은 궁금해서 가까이 가서 보니 노인은 큰 쇠절구를 숫돌에 열심히 갈고 있는 것이었다.

 

 

이태백은 이상해서 노인에게 물었다.

“무엇을 하려고 그렇게 열심히 갈고 계십니까?”

그러자 노인이 자신 있게 대답했다.

“네. 바늘을 만들기 위해서 갈고 있습니다.”

 

이태백이 생각할 때 황당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어느 세월에 그 쇠절구를 갈아서 바늘을 만들려는지...이태백은 노인이 행동에 답답하고 미련해 보였지만, 계속해서 쇠절구를 열심히 갈고 있었다.

 

 

한참 그 모습을 보던 이태백은 큰 깨달음을 얻었다.

그리고는 바로 집으로 돌아와 다시 붓을 잡았고,

이후 유명한 문필가가 될 수 있었다.

 

 

어느 세월에...하냐고? 지금부터...하면 된다.

하나밖에 재능이 없는데...어떻게 하냐고?

아홉의 노력을 하면...열에 도달할 수 있다.

지금 쉽게 포기하고 진로를 바꾸고 있지 않은가.

하지만 변치 않는 것은, 노력은 성공을 향한 지름길이며

노력하는 사람만큼 무서운 이도 없다.

(옮겨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