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 채널의 ‘브리튼스 미싱 톱 모델’은
장애를 가진 모델 지망생들을 대상으로 만든 프로그램이다.
뇌성마비 환자, 말을 못하는 사람, 휠체어를 타고 지원한 사람까지 있었다.
하지만 이 방송에서 우승한 외팔이 패션모델 켈리 녹스는
출연하기 전까지도 장애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고 한다.
심지어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는
“나는 장애를 의식하지 않는데, 사회가 내가 장애인이라는 딱지를 붙인다는 걸 방송 출연 뒤에 알게 됐다”라고 까지 말했다.
그녀의 어머니는 집에서 장애라는 말조차도 사용하지 않았으며
어려서부터 모든 일을 그녀 스스로 했다.
5살 때에는 한 손으로 자전거 타는 법을 배웠으며
일곱 살이 되던 해에는 거추장스럽다고 의수도 착용하지 않았다.
헐렁해 보이는 긴팔 옷을 입지 않으며
놀러갈 땐 언제나 당당하게 민소매 옷을 입고 간다.
방송 우승 후 패션 잡지 ‘마리 끌레르’의 표지 모델이 된 그녀는
이후에 유명 매니지먼트와 계약까지 맺었다,
완벽함을 추구하는 패션계에 전환점이 되진 못하더라도
좋은 선례를 만든 것만으로 충분히 만족한다고 한 그녀는
불가능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할 수 없다’는 생각만 하지 않는다면 뭐든 이뤄낼 수 있다.
그것을 내가 증명하고 있다.”
불가능의 이유는 단 하나 ‘할 수 없다는 생각’ 뿐이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능치 못함이 없느니라’라는
바울의 고백을 나의 고백이 되게 하십시오.
김장환 큐티365 나침반출판사
'실로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직 내가 할 일 (0) | 2023.04.13 |
---|---|
존중한다면 물어보세요 (0) | 2023.04.12 |
스트레스 (0) | 2023.04.12 |
일반인의 자신감, 정치꾼의 열등감 (1) | 2023.04.11 |
칭찬과 격려 (0) | 2023.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