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예가 아닌 세상의 주인으로 사는 법
우리가 남의 평가에 민감한 것은 우리 안에 존재하는 노예근성 때문이다. 고대 노예제 사회에서 노예는 자기 자신을 주체적으로 평가하지 못했다. 노예를 평가할 수 있는 사람은 어디까지나 주인뿐이기 때문이다. 노예는 주인이 잘했다고 칭찬하면 기뻐하고 못했다고 지적하면 슬퍼한다.
- 니체 (박찬국 교수, ‘초인수업’에서)..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항상 남의 시선과 평가에 신경을 쓰고 남이 무시하지 않을까 걱정한다.
니체의 주장에 따르면 ‘남의 시선과 평가에 연연할 때 우리는 자신을 노예의 지위로 하락시키고 있는 것이다 .’ 남의 눈치에 연연하는 대신 자기만의 고유한 강점을 꽃 피우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지속적 성장
우리의 초점은 ‘지속적 성장’보다 ‘결과적 구원’에 있었다. 이런 안이한 잘못은 영적 고갈을 불러왔다. 성장은 아픈 것이다. 대개 성장은 역경과 고통을 견딜 때 그 결과로 찾아온다. 성장하려는 강한 동기가 없는 한, 요구되는 노력은 너무 커 보인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이 이미 다 해 주셨다”는 핑계를 대고 본분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이런 맥락에서는 “예수님이 이미 다 해 주셨다”는 말은 믿음의 고백이 아니라 게으름의 고백이다.
-게리 토마스의 [뿌리 깊은 영성은 흔들리지 않는다] 중에서-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것은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성장에 있다. 지속적 성장을 통하여 회개와 회심을 경험해야 한다. 어떻게 해서라도 구원만 얻으면 된다는 결과중심적인 신앙은 더 많은 것을 잃거나 놓치게 만든다. 이것이 세상에 나누어야 할 빛을 어둠으로 변질시켰다.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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