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서로를 이해하는 법

3406 2023. 11. 7. 11:37

여성인권운동가인 캐시는 사회에서 여성이 불필요한 차별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우월한 사회적 지위를 누리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남성의 인권신장을 주장하는 이기적인 사람들을 취재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조사를 하면 할수록 자신의 생각과는 다른 모습들을 알게 됐다.

같은 죄를 저질러도 남자는 여자보다 더 많은 기간 복역했다.

단지 남자라는 이유 때문에 말이다. 무고죄의 사각지대에 있어 억울한 일을 당해도 배상을 받을 수 없었다.

 

 

산업현장 사망자의 93%도 남자였다. 목숨을 잃을 위험을 감내하는 대신 더 많은 돈을 받고 있던 것이다.

캐시는 여성이 받는 차별도 물론 존재했지만 남성 역시 그에 못지않은 어려움과 싸우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캐시는 그동안 취재한 내용을 남성의 인권을 위한 다큐멘터리로 편집해 만들었고 이후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의 인권을 위한 전 방위적인 인권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다.

 

 

서로의 상황을 이해할 때 상대방을 더 배려하고 인정할 수 있게 된다.

내 주장만 옳다고 내세우기보다 상대방의 말과 행동에 먼저 귀를 기울이고,

서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관용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는 습관을 들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