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극한의 고난이 명품을 만든다

3406 2023. 11. 28. 11:03

앙스트블뤼테(angstblute)를 거친 전나무만이 명품 바이올린의 재료가 될 수 있다.

앙스트(불안)와 블뤼테(개화)가 합쳐진 앙스트블뤼테란 전나무가 환경이 열악해져 생명이 위태로워지면 유난히 화려하고 풍성하게 꽃 피우는 현상을 나타낸다. 즉 불안의 꽃이라고 번역되는 앙스트블뤼테는 가장 어려운 상태를 겪은 후에 내공이 깊어짐을 의미한다.

- 권광영, ‘톱리더의 조건’에서..

 

 

죽음을 앞둔 처절한 상황 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생애 마지막 의지와 집중력을 총 동원해 꽃을 피우는 전나무이기에 죽어서도 명품으로 남아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는 것이다. 극한의 고난이 명품을 만든다.

 

 

고난은 우리를 동등하게 해줍니다.

 

 

고난은 우리를 동등하게 해준다. 그것은 매우 특별한 방법으로 우리 모두를 형제자매로 만들어 준다. 병실 신세를 졌던 사람들 중 대부분은 함께 병실을 사용했던 자들을 기억한다. 그들은 함께 고난을 나누었다. 비록 다시는 만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종종 그들은 이상하게도 서로에 대해 친밀감을 느

낀다. 그 이유 중 하나는 고통이 우리 모두를 동등하게 대하기 때문이다.

-엘스워스 칼라스의 [경험으로부터 배우기 위한 12가지 원리] 중에서-

 

 

고난은 우리를 성숙하게 만든다. 참된 신자로 만들어준다. 고난을 겪게 되면 자신의 것을 주장하지 않는다. 자신의 위치를 내려놓는다. 자신의 유익을 양보한다. 하나님의 나라가 유독 아픔을 겪고 있는 자들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성경 말씀은 가벼운 것이 아니다. 고난 안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삶이 사랑이다.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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