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슨 스웨트 마든(Marden, Orison Swett)이란 분은 1850년에 미국 뉴햄프셔에서 태어나 1920년에 세상을 떠난 분인데 성공에 대해서 연구하였던 사람들 중에 대표적인 분이다.
마든이 태어난 후 세 살 되던 해에 어머니가, 일곱 살 되던 해에 아버지가 사망했다. 그러자 그의 후견인은 즉시 어린 마든을 일터로 내몰았다. 그 후 그는 아주 험난한 삶을 살았다. 낮에는 손에서 피가 날 때까지 돌을 나르고, 밤에는 빨래와 청소를 해야 했다. 채찍으로 맞고, 발길질 당하기 일쑤였고 제대로 먹지도 못했다.
그러던 그가 시골 농장 다락방에서 책 한 권을 찾아냈는데 그것이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는 계기를 제공했다. 그 책은 다름 아닌 스코틀랜드 의사이자 신문 편집자, 철도회사 서기관이었던 사무엘 스마일즈가 지은 ‘자조론自助論’이란 책이었다.
자립의 방법으로 성공하는 인생을 이야기한 책이다. ‘자조론’에 영향을 받은 마든은 17세에 법적 후견인을 떠나 공부를 시작했다. 밤에는 글을 읽고, 낮에는 생계를 위해 웨이터로 일을 하는 그야말로 주경야독의 생활이었다.
나중에는 호텔 지배인으로 일했다. 그리하여 뉴 런던 아카데미, 보스턴 대학, 하버드 의대, 보스턴 로스쿨을 졸업했다. 그는 식당을 시작하고, 호텔과 부동산을 사들이는 등 기업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나이 32세에 재정적으로 안정을 얻은 그는 여유 시간을 이용하여 격려가 되는 글을 모으고 세상에서 의미 있는 누군가가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을 돕는 데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다.
독자들에게서 수많은 감사 편지를 받게 되자 마든은 석세스(success,성공)란 잡지의 창간을 결심하였다. ‘석세스’지를 통해 마든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교훈을 줄 수 있는 성공의 사례들을 소개했다. 마든은 당시에 가장 성공적이고 영향력 있는 인물들을 하나하나 인터뷰했으며 석세스 지는 미국 사회에서 특별한 자리를 차지했다.
그가 에디슨을 인터뷰했었는데 그 때 에디슨의 성공비결이 무엇인가를 물었다. 에디슨은 말하기를 ‘한 가지 일에 끊임없이 육체적 정신적 에너지를 쏟아 붓는 집중력’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집중력. 이것이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결국 성공으로 인도한다.
에디슨을 인터뷰한 마든은 수많은 사람들의 성공의 공통점이 집중력임을 발견하고 이런 글을 남겼다.
“만일 당신이 하나의 목표에 집중하고, 악착같이 붙잡고, 노력한다면 어느 것도 당신을 막을 수 없다. 꿈에 집중하라”(오리슨 스웨트 마든- 하고 싶은 일을 하라, 중에서)
- 오치용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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