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내가 틀렸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

3406 2024. 1. 9. 10:20

심리학자에 따르면 “난 알고 있어”라고 자주 말하는 사람들은

사교성이 떨어지고 사람들에게 인기가 없을 확률이 높다.

반면 망설임 없이 “잘 모르겠는데”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풍부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지닌 경우가 많다.

- 이현종, ‘심스틸러’에서

 

위대한 광고인 윌리엄 번벅은 늘 오른쪽 호주머니에

“내가 틀릴 수도 있다. I may be wrong”이라는 메모를 넣고 다녔다 한다.

자기 경험과 기존에 알고 있던 것만 맞다고 고집하면 더 이상의 발전은 없고, 계속해서 뒤처지게 되어있다.

잘 모른다는 것을 아무 거리낌 없이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진짜 똑똑한 사람이다.

 

 

오미 상인의 산포요시 정신

 

예부터 일본 상인들은 장사를 할 때 산포요시(三方よし, 고객도 종업원도 거래처도 모두 좋은 회사) 정신을 가졌다. ‘파는 사람도 좋고, 사는 사람에게도 좋고, 세상에도 좋은 즉, 버는 것만 생각하지 않고,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장사를 통해 사회에 공헌해 나가야 한다’는 말이다. 이런 정신이 일본 경영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침투하면서 일본 기업의 DNA가 됐다.

- 오카다 고이치 교수

일본 3대 상인중 하나인 오미 상인의 철학이다.

이익은 중요하다.

그러나 이익은 이해관계자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는 경영의 부산물일 뿐이다.

우리 기업도 이제 직원, 고객, 사회, 주주를 포함한 이해관계자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는 행복경영 DNA로 무장할 때가 되었다.

(옮겨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