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생명의 신호

3406 2020. 6. 3. 11:19

  하버드 대학교의 심장전문의 레빈 박사가 회진 중 한 의식불명의 노인에게서 제3심음을 들었다. 제3심음은 심장이 멈추기 직전에 들리는 소리로 건강한 사람에게는 아무리 좋은 청진기를 사용해도 들을 수가 없다.

레빈 박사는 마침 자신에게 배우던 인턴들을 호출해 환자를 진찰하게 했다. 그리고 가족들을 불러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 그런데 박사의 예상과는 달리 노인의 심장에서는 점점 제3심음이 사라졌고, 며칠 뒤 완전히 건강을 회복하고 의식도 찾았다.

박사가 노인에게 기적이 일어났다고 얘기하자 노인이 되물었다.

“기적이라니요? 저는 분명히 그날 선생님의 회진 내용을 들었습니다. 다른 의사들까지 찾아와서 심장소리가 분명히 들린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김장환 큐티365)

 

‘제3심음에 대해서 모르던 노인은 의사의 진단이 심장이 회복된다는 줄 알았던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그에게 긍정적 믿음을 갖게 해서 기적을 일으킨 것이다. 예수님이 백부장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마태복음8:13)가 이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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