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인성이 스펙이다

3406 2021. 7. 16. 10:06

세계 최고 명문인 하버드 케네디스쿨에 지원한 두 명의 외국인 학생이 있었다. 홍콩 최고의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외모와 갖가지 스펙이 뛰어난 한 학생과 네팔의 일반 대학교를 그저 그런 성적으로 졸업한 학생이었는데, 하버드 대학은 성적이 별 볼일 없는 네팔의 학생을 뽑았다.

 

사전면접을 진행한 면접관은 우수한 성적을 지닌 학생은 ‘교만’했기 때문에 탈락을 시켰고, 평범한 성적의 학생은 ‘겸손’하고 졸업 후에 낙후된 자국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비전’이 있었기에 합격 시켰다고 이유를 밝혔다.

 

​인성을 실력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이런 모습은 하버드뿐 아니라 미국의 모든 명문대, 그리고 요즘은 국내의 대기업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전문성을 가진 사람보다 인성이 좋은 사람이 일도 더 잘하고 좋은 성과를 낸다는 것을 그동안 기업과 학교들이 경험했기 때문이다.

<김장환 목사, 제공 : 나침반출판사>

 

“올바른 행동은 남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먼저 내 자신을 보호하고 이롭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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