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감정적인 배려

3406 2021. 7. 16. 10:08

미국 콜롬비아대학교 생리학과의 에드워드 스미스 교수는 감정 상태에 따른 신체의 반응을 연구하던 중 아주 재밌는 사실을 발견했다. 고백을 거절당할 때 미국도 한국과 같이 ‘차였다’는 표현을 쓰는데, 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실제로 고백을 거절당했을 때 몸이 발로 차이는 것과 같은 반응이 일어났다.

 

아랫배를 발로 차일 때 이동하는 스트레스 물질이 실제로 ‘차였을 때’ 와 같은 경로로 이동을 한 것이다. 델라웨어대학교의 연구팀은 심각한 질투심을 느낄 때 일시적인 ‘심인성 시각 장애’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 역시도 “질투에 눈이 먼다”는 표현과 마찬가지 증상이다. 이 사실을 통해 단순히 말과 감정으로도 물리적인 힘을 행사하는 것 이상의 결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두 연구팀은 발표했다.

 

사람들은 나쁜 말을 하면서도 단지 말이라고 그냥 사실이라고 책임을 회피하지만 친절한 말과 무례한 말에는 단순히 들리는 것 이상의 힘이 있다. 하나님도 이 세상을 말씀으로 창조하셨다.

 

내가 하는 말이 다 실제로 이루어진다는 생각으로 사람에게 하는 말과 생각을 조심하십시오. 상대방이 용기를 얻고 격려가 되고 소망을 갖는 말과 행동을 하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김장환 목사, 제공 : 나침반출판사>

 

“스스로 잃어버렸다고 말하기 때문에 우리는 진짜로 잃어버린 것이다.(톨스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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