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머릿속으로 셈을 한다.
잠을 이루 수 없을 때는 숫자 하나를 골라서 가지고 논다.
지금 생각나는 숫자는 314다.
314를 어떤 숫자들로 나눌 수 있는지 생각해 보거나
그 숫자 속에 있는 숫자들을 더하거나 곱하거나
빼거나 나누는 식으로 셈해서 다시 314가
나올 때까지 반복한다.
생각 대신 셈에 집중할 수밖에 없을 만큼 문제가
까다롭되 잠이 안 들 정도로 정신이 말똥말똥해지지만 않으면 된다.
- 클라우디아 해먼드의《잘 쉬는 기술》중에서 -
“피로는 최선의 베게다. (프랭클린)”
“노동자는 먹는 것이 많든지 적든지 잠을 달게 자거니와 부자는 그 부요함 때문에 자지 못 하느니라 (전도서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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