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를 동경하던 청년이 있었다. 청년은 모차르트를 동경했을 뿐 아니라 자신도 모차르트와 같아지길 항상 바랐다. 그는 모차르트와 같이 멋진 교향곡을 작곡하려고 노력했으나, 작곡이 너무 어려워 한계를 느끼고 모차르트를 직접 찾아가 조언을 구했다.
“저도 선생님처럼 멋진 교향곡을 작곡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수십 가지의 악기소리가 어울리게 구성하는 것이 너무 어렵습니다. 좋은 방법을 좀 알려주실 수 있습니까?”
모차르트는 청년에게 작곡한 악보를 가져오라고 한 뒤 유심히 살펴본 후 대답했다.
“교향곡을 작곡할 만큼 아직 실력이 좋지 않네, 조금 더 쉬운 연주곡부터 작곡해 보는 것이 어떻겠나?”
모차르트의 말을 들은 청년은 발끈해 대답했다. “선생님은 저보다도 어린 나이에 교향곡을 작곡한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왜 저는 안 된다는 겁니까?”
“자네 말이 맞네, 그러나 나는 아무에게도 묻지 않고 교향곡을 작곡했지. 차이는 벌써 거기에서부터 난다네.”
다른 사람의 뛰어난 재능을 부러워하거나 자신과 비교하지 말라. 부러움이 커지면 열등감이 생긴다. 가지지 못한 것에 불평하는 것이 아니라 가진 것에 감사하라! 받은 은혜에 만족하고 아름답게 사용할 줄 아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라.
(김장환 목사. 나침반 출판사)
“아무리 아름다운 얼굴이라도 마음이 상냥하고 맑을 때에는 아름답지만 그렇지 않을 때에는 도리어 추하게 된다. 재능도 마찬가지로 재능을 가진 사람의 성품 여하에 따라서 힘도 되고 도둑도 된다. 사람은 아름답게 닦는 것이 제일이다. (라 로슈푸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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