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작은 도시 보름스에는 커다란 성이 있다. 종교개혁의 물결 속에서 마르틴 루터에게 사형이 선고된 곳이다.
그 성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돌 판이 있고, 루터가 고백한 문구가 새겨져 있다.
“내가 여기에 서 있습니다.”
본래는 여기에 문장 몇 개가 덧붙여져 있었다고 한다.
“내가 여기에 서 있습니다. 달리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아멘.”
하나님이 도우셨다.
그리고 교회가 변했고, 오늘의 종교개혁의 교회가 설 수 있게 됐다.
어떤 역경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사람은
바로 오늘과 지금 이 순간을 아름답고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오늘 속에 내일의 약속된 희망이 뿌리내리고 열매 맺기 때문이다.
“내일 세계가 무너지리라는 것을 안다고 하더라도, 나는 오늘 사과나무 한 그루를 심겠다.” 루터의 신앙을 본받고 싶다.
박종화 목사(경동교회)
“가장 위대한 인간이란 자신의 판단을 감히 신뢰한 인간이다. 가장 어리석은 사람 또한 마찬 가지이다. (발레리)”
'실로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을 다스리는 글 (0) | 2021.12.13 |
---|---|
눈 밝음과 어두움<明暗> (0) | 2021.12.13 |
행복을 만들고 쌓을 거야 (0) | 2021.12.11 |
경영자가 잘못된 판단을 하는 이유 (0) | 2021.12.10 |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유일한 공통점 (0) | 2021.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