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하나님의 임재 체험

3406 2022. 3. 9. 10:57

'윌버 채프먼(1859~1918)'이라는 유명한 신학자가 어느 날 전도 집회에서 설교를 하게 되었는데, 주로 가르치는 일을 했기 때문에 매우 긴장되었다. 그때 한 사람이 “박사님, 하이드 선생님이 여기에 와 계십니다”라고 말해 주었다.

하이드는 굉장한 설교자도, 특별한 업적을 남긴 사람도 아니지만 기도를 통해 영감을 불러일으킨 사람이다. 그를 만나는 사람마다 기도하는 사람이 되었다.'

 

하이드'를 만난 '채프먼 박사'는 무릎을 꿇고 “하이드 선생, 내가 설교하려고 하니 굉장히 떨립니다.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하이드'는 “그래요? 그러면 함께 기도합시다”라고 말했다. '하이드'는 '채프먼 박사'의 손을 잡았다. 그런데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다. 5분이 지나도 계속 침묵이었다. 거의 10분이 지났을 때 하이드의 입술에서 한마디 기도가 흘러나왔다.

 

“주님, 우리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 주십시오. 당신의 영광을 보여 주십시오.” 그 순간에 '채프먼 박사'는 갑자기 그 방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다. 설명할 수 없는 거룩한 임재를 경험한 것이다.

 

그 후 '채프먼 박사'는 글을 쓸 때마다 이 경험을 언급했다. “나는 그날 기도를 배웠다. 기도는 하나님의 임재 속에 들어가는 것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것이다.”-

「이동원의 쉽게 풀어 쓴 마가복음 이야기」/ 이동원

 

“경건의 신비는 하나님께서 자기 자신을 인간의 자리까지 스스로 낮추시는 겸손이다. 죄악의 비밀은 인간이 하나님이 되려고 자신을 스스로 높이는 교만이다. (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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