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은 변덕스럽다. 조금 전까지 검은색이던 감정이 금세 푸른색이 된다.
심리학에는 '15'초의 법칙'이 있다.
하나의 감정이 치솟아 정점을 찍는 데 15초가 걸린다는 법칙이다.
화가 나면 화의 갈래로, 기쁨이 일면 기쁨의 갈래로 접어드는 데 3초가 걸리고, 그 감정의 정점은 15초면 도달한다.
그러고 나면 이내 다른 감정으로 변한다.
'아, 이런! 고작해야 15초짜리 수명이라니.' 문제는 그다음이다.
- 김성수의 《글쓰기 명상》 중에서 -
* 15초.
짧은 시간이다. 그러나 사람의 감정이 정점에 이르는 긴 시간이다.
그 짧고도 긴 시간이 한 개인의 운명을 가를 수 있다.
만일 그 개인이 지도자의 반열에 이른 사람이라면 한 국가의 역사와 진운이 바뀔 수도 있다.
화가 치밀어 꼭짓점에 이르기 전에 잠깐 멈출 줄 알아야 한다.
기쁨도 너무 넘치지 않도록 14초쯤에서 멈추는 것이 좋다.
(옮겨온 글)
“인간은 행동을 약속할 수는 있지만 감정을 약속할 수는 없다, (니체)”
'실로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쁨 (0) | 2022.09.06 |
---|---|
유명한 사람들의 인내 (0) | 2022.09.05 |
감사 (0) | 2022.09.05 |
삼류 정부, 먼저 이류로 키워야 (0) | 2022.09.03 |
미래 경영 (0) | 2022.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