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안 듣는 십대 다루는 6가지 방법’을 기고한 황지성 정신보건 사회복지사는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 첫째, 말 안 듣는 자녀에 대한 반감을 버려라= 부모는 자녀로부터 종종 무시당하는 느낌을 받지만 정작 사춘기 자녀들은 부모를 무시한다기보다 자기 맘대로 하는 자율성과 힘을 얻고 싶어서 부모를 시험한다는 것이다. 이런 특성을 이해하고 감정을 다스려야 한다는 것.
△ 둘째, 규칙을 확고하게 세워라= 자녀가 규칙을 지키지 않았을 때의 처방과 지켰을 때의 보상이 같이 제시돼야 한다는 것.
△ 셋째, 부부가 일치된 교육태도를 보여라= 부부간 의견 불일치는 부모의 권위를 손상시킨다. 집안에 문제가 많으면 십대는 가정불화를 자신의 불량한 행동을 합리화하는 빌미로 삼기도 하기 때문이란 것.
△ 넷째, 엄격과 사랑을 조화시켜라= 부모의 자녀 교육에 대한 철학이나 태도가 판이하게 다르면 엇나가는 아이들은 그 차이점을 이용하려 한다는 것.
△ 다섯째, 칭찬은 그때그때 하고 훈계는 몰아서 하라=십대는 즉각적인 재미와 만족을 추구하는 특성이 있으므로 보상과 칭찬을 즉시 해야 한다. 그러나 훈계는 몰아서 해야 한다는 것. 특히 과거 잘못은 다시 들추지 말고 인격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금물이며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만 말하란 것.
△ 여섯째, 좋은 감정을 쌓아야 한다=부모와 많이 다툰 아이일수록 서로 쌓인 부정적인 감정 때문에 좋은 감정을 갖기 어렵다. 하지만 부모가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한다. 산책이나 쇼핑,외출시간을 통해 의도적으로 다가서야 한다. 자녀가 처음엔 부모의 행동을 거절해도 결국 지난날의 아픔을 잊고 관계를 회복할 수 있다.
한편 가정사역자들은 가장 중요한 것은 엇나간 자녀가 돌아올 것이란 부모의 믿음이라고 말한다. 자녀의 방황과 반항에 부모의 마음이 흔들리지 말고 부모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결정해 행동에 옮기라고 충고한다.
'실로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군자가 이기는 법 (0) | 2022.09.21 |
---|---|
길이 참으라 (0) | 2022.09.21 |
놀라운 한국, 엔지니어 군단에 바치는 감사 (0) | 2022.09.20 |
기다릴 줄 아는 자가 승리한다. (0) | 2022.09.20 |
드보르작의 인내심 (0) | 2022.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