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크 보비는 30대의 젊은 나이에 세계적인 패션잡지 ‘엘르’의 편집장이 됐다.
편집장이 된 보비는 회사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으며 승승장구했지만
3년 뒤 뇌졸중으로 쓰러졌으며 원인도 모른 채 식물인간이 됐다.
보비가 유일하게 움직일 수 있는 신체는 왼쪽 눈꺼풀뿐이었다.
친한 사이였던 출판사 사장 오드와르는 문병을 왔다가
보비의 이런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왼쪽 눈꺼풀만 움직이는 보비를 보던 오드와르는 문득 이런 말을 했다.
“자네 혹시 책을 써보지 않겠는가? 내가 도와주겠네.”
눈 깜박이는 횟수를 따라 알파벳을 찾아 글을 써주겠다는 말이었다.
보비는 그 자리에서 오드와르의 제안을 승낙했다.
물론 이 일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눈에 경련이 와 하루에 원고지 1장을 채우지 못할 때도 있었고,
유일한 한쪽 눈은 항상 충혈되어 있었다.
그러나 1년 3개월의 노력 끝에 마침내 ‘잠수복과 나비’라는
130페이지 분량의 책이 출간됐고
이 책은 열흘 만에 17만 부가 팔리며 베스트셀러가 됐다.
인내가 없이는 어떤 고난도 극복할 수 없다.
항상 돌보시고 힘주시는 주님을 기억함으로
나의 힘으로 할 수 없다고 생각될 때도 참아내고 승리하시오.
주님을 생각하며 한 번 더 인내하며 한 번 더 기도하며
주님이 주실 결실을 생각하며 눈앞의 일들을 이겨냅시다.
/ 김장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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