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선량한 목소리

3406 2020. 5. 18. 17:11

 올리버 골드스미스의 글에는 이런 내용이 나온다. “길에서 위험에 처한 한 여성이 있었다. 여성은 어떤 남자에게 심한 욕설을 들으며 구타를 당했다. 그러나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나중에 경찰이 이곳에 오자 사람들은 오히려 피해자를 비난했다. ‘남자의 말을 들어보니 여자가 잘못한 것 같았어요.’, ‘이 시간에 나오면 위험하니 여자 잘못이에요.’, ‘도와달라고만 했으면 도와줄 수도 있었을 텐데.’ 여자가 맞는 모습을 보고 그냥 있던 사람들은 선량한 방관자가 아닌 범죄자에 동조하는 시민이었을 뿐이다.”올리버는 이 글을 통해 “침묵은 동의를 뜻한다”는 말을 했는데, 이는 훗날 골드스미스의 법칙으로 불리며 많은 사례에 인용되었습니다. 흑인들의 인권운동을 위해 헌신했던 마틴 루터 킹도 이런 말을 했다. “악에 대해서 항의를 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실제로 악에 협조하고 있는 것이다.”영국의 정치인 에드먼드 버크는 이렇게까지 말했다. “악의 승리를 위해 필요한 것은 선량한 사람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뿐이다.”사회의 부조리함과 잘못된 사항들에 대해서 우리들은 당당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

(김장환 큐티365)

 

“다른 사람에게 선을 베푸는 것은 베푸는 그 자신에게도 좋은 일이며, 베풂의 결과뿐만 아니라 행동 자체가 이익이 된다. 왜냐하면 선한 행동의 양심은 그 자체로 충분한 보상이 되기 때문이다. (세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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