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받는 랍비 가온 엘리야는 가끔 극기 훈련을 통해 고행을 하였다. 개나리 보따리 하나를 메고 고행 길에 나설 때면 그를 알아보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한번은 가온 엘리야가 극기 훈련을 마치고 고향 빌나로 돌아오고 있었다. 훈련하는 동안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자지도 못한 데다 병까지 났다. 힘들게 걷던 그는 한 농부가 모는 마차를 얻어 탔다. 그런데 그 농부는 술에 취하여 꾸벅꾸벅 졸면서 마차를 몰았다.
위험하다고 여긴 가온 엘리야는 대신 마차를 몰고 농부를 자도록 했다. 동네에 들어서자 한 사람이 이를 보고 “메시아가 오신다!”고 외쳤다. 동네 사람들은 메시아가 어디 있느냐고 묻자 그 사람은 “가온 엘리야 랍비가 마차를 몰 정도면 마차에 탄 분은 틀림없이 메시아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정도로 인정받는 인격이 부럽다.
<강문호 목사(갈보리선교교회>
“시대를 움직이는 것은 주의(主義)가 아니라 인격이다. (와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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