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영에서는 ‘브랜드 철학’이라는 주제가 이슈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이 이슈 되기 시작한 시발점은 ‘차별화’를 만들기 위한 ‘포지셔닝’을 생각하면서부터이다(중략). 한 브랜드가 나오면 그와 비슷한 컨셉의 브랜드들이 그야말로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더 이상 ‘차별화’가 무의미해진다. 이때 경영자 혹은 브랜더들은 브랜드를 가치, 더 나아가 브랜드가 추구하는 혹은 추구해야만 하는 ‘가치’가 무엇일까에 생각이 미쳤다.”
김동훈 저(著) 《브랜드 인문학》 (민음사, 94쪽) 중에 나오는 구절이다.
많은 회사의 브랜드들이 이른바 포지셔닝 전략을 통해 자신의 브랜드를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데 한 브랜드가
나오면 비슷한 컨셉의 브랜드들이 수없이 등장해서, 특허권을 내면서
아무리 차별화를 지키려 해도 점점 ‘차별화’가 무의미해졌다.
“그러면서 ‘철학’에 눈을 돌리게 된다. 가치를 만들어내는 방법을
철학에서 배울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94쪽)
이른바 기업도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내가 누구인가? 나의 가치는 무엇인가? 에 대한 확신이 있는 기업이 승
리 하는 세상이다. 개인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존재성을 가리켜 ‘하나님의 걸작품 시’라고 하셨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엡2:10a)
이 구절에서 ‘만드신 바라’라고 번역된 헬라어 원문은 ‘포이에마’이다. 포이에마에서 영어의 ‘poem’,즉 ‘시’가 나왔다. 우리는 대충 던져진 존재가 아니다. 우리는 최고의 시인이신 하나님의 포이에마, 걸작품 시이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선한 비전이 있어서 이 땅에 보내진 존재라고 하였다.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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