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

포기하기엔 이른 나이

3406 2021. 9. 18. 09:52

환갑의 나이에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한 일본의 마사코라는 할머니가 있었다.컴퓨터를 하면 인터넷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무조건 덤벼들었지만 생각보다 어려워 무려 3개월이 지나고서야 조금 다룰 수 있게 되었다.

 

기쁜 마음으로 노인들을 위한 ‘멜로우 클럽’이란 곳을 만들었지만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주변을 돌아다니며 사람을 모아보니 대부분 관심은 있어도 다루기 어려워해 시작조차 하고 있지 않았다. 마사코 할머니는 자신의 노하우를 담아 노인들을 위한 컴퓨터 교육 책들을 만들었고, 이 책들은 너무 효과가 좋아 전 세계에 퍼졌고 유명인사가 된 마사코 할머니는 세계적인 지식 컨퍼런스인 TED에 서기까지 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에 관심을 가져 다양한 게임을 하고 있는데 노인들을 위한 게임이 없는 것 같아 개발사들에 요청을 했다. 그러나 한 군데도 답이 없자 할머니는 앱을 만들기 위해 프로그램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몇 달 뒤 결국 일본 전통 의상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이길 수 있는 노인들에게 유리한 게임 ‘히나단’을 만들었고 80세 할머니가 만든 게임 앱으로 다시 한 번 세간의 화제가 되었다.

 

나이에 상관없이 열정과 창의성만 있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나이나 학력, 기타 외적인 문제로 한계를 설정하지 맙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점점 나이를 먹어 간다고 시종 생각하고 있는 것만큼 신속하게 늙게 만드는 것은 없다. (리히텐베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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